구와우 환경미술전

 

기간 : 2005년 7월 26일-8월

장소: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29-1, 구와우공원

 

태백시에 소재한 구와우 식물원에서 해바라기 축제 기간 중 환경미술작품을 설치 전시한다. 우리나라의 탄광지역으로 유명했던 태백은 80년대 이후의 폐광지역으로 이제는 고원 관광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와우 식물원은 야생화 식물단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3만여 평의 해바라기 꽃을 바탕으로 해바라기 축제를 기획하고 환경예술과의 연계를 꾀하고 있다.

 

참여작가는 폐광지역 철함과 태백을 매월 정기적으로 45회 이상을 방문하며 근대 산업문화의 흔적을 작품으로 이끌어내는 ‘할 예술과 기술(www. halartec.com)’의 주요 멤버들과 참여 작가들이다.

작가 단체 ‘할 예술과 기술’은 2001년부터 태백시 철암동 탄광도시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대도시 고급문화에 치우치는 예술 자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광산도시의 문화와 환경을 체험적인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와 연계된 결과물의 하나로 예술과 환경 그리고 삶의 문제를 공간의 특수성과 관련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5점의 환경미술작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폐광자재를 이용하여 저예산으로 내실있는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 기획안을 구상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경희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버클리에서 7년간 머물며 공부와 작업을 하였다. 2003년 영국 뉴캐슬대학에서의 Door 설치전을 포함하여 4번의 개인전을 하였고, 2003,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Asem fellowship 수혜자로 선정되어 영국 NewCastle 대학에서 교환교수를 보냈다. 2004. FOUR SCULPTORS, SONOMA, CALIFORNIA, 미국(2004), 인사미술공간재개관기획전(2003)을 비롯하여 2000년 광주비엔날레 미디어아트 부문, 미디어시티 2000광화문역 설치작업등을 하였다. 작가단체 할아텍의 일원으로 2001년 이래 매월 태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공동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